족저근막염으로 몇년째 고생중입니다. 하이힐은 커녕 단화 , 로퍼 등도 절대 안신고 오로지 워킹용 운동화만 신고 다녔는데도 30분 이상 걸으면 항상 족저근막염으로 아파서 더 이상 걷지 못했어요.(병원, 약, 마사지 다 하고 있는데도 그때뿐이네요)

좋다는 얘기 듣고 구매해 봤어요.

첫날은 스프링도 있고 굽높이도 있어서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불편하다기 보다는 어색한 느낌이요. 

일부러 걸음걸이도 좀더 제대로 해주고 천천히 걸었네요. 

첫날 30분만 걷고 둘째 날 또 30분 걸었는데 다행히 집에 와서 발바닥이 아프진 않더라구요. 원래라면 아팠을텐데 저린 정도였어요. 

셋째 날 좀 더 걸어보고 계속 시간을 늘렸더니 어색한것도 없어지고 걷기도 편해졌어요. 

스프링 느낌도 첫날만 어색하고 그 다음날 부터는 괜찮아지네요. 

오르막길은 아무런 문제 없고 내리막길에서 혹시라도 미끄러울까봐 엄청 천천히 내려왔는데 미끄럽지 않아 그냥 보통 속도로 걸어도 되네요. (눈길, 빗길은 아직 모르겠어요) 

사이즈는 245 신는데 발이 아파 양말을 두툼한걸로 신다보니 250 구매했는데 신발 자체에 쿠션감이 많아서 더 편했던거 같아요. 

좀 지저분한 길에서는 바닥면보다는 스프링 쪽에 이물질이 더 많이 묻네요 

(음... 이건 그냥 솔로 털어줘도 되는지 문의해봐야 겠네요. )

관절이나 다른 곳에 좋은지는 좀 더 신어보고 후기 바꿀게요. 아직 신어본지 얼마 안되서 이것까지는 모르겠고

확실히 걷기에는 무리를 안주는거 같아요.